송경희 위원장이 제안한 개인정보 보호 국제협력, 왜 지금 필요할까?

요즘 보이스피싱 문자나 스팸 전화 받으시는 분 많으시죠? 저는 어제만 해도 ‘고객님 결제 확인…’ 하는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는데, 이런 개인정보 유통 범죄가 이제 한국 안에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해요.

송경희 위원장이 13개국이 모인 아태 개인정보 협의체에서 국제협력체 구성을 제안했거든요. 최근 캄보디아 사태나 로맨스 스캠처럼 범죄 자체가 글로벌화되다 보니, 각국 감독기관이 따로 노는 걸로는 한계가 왔다는 거죠.

한국이 이번 포럼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같은 우리나라의 선진 사례도 소개했어요.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시대에 ‘사고 나서 수습’이 아니라 ‘미리 막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하네요.

특히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정책도 중요한 의제로 다뤘는데, 요즘 아이들 스마트폰 사용이 늘다 보니 이 부분도 국제적 기준이 필요해진 것 같아요.

솔직히 개인정보 보호가 이제 코인 투자할 때 보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일상이 됐잖아요. 해외 사이트 가입할 때, 해외 송금할 때마다 내 정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걱정될 때가 있는데, 이런 국제협력이 실제로 우리 생활에 보탬이 되면 좋겠네요.

송 위원장은 “한국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IT 강국답게 데이터 거버넌스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이상한 문자가 오면 ‘아,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해결책을 만들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도 생기네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도 함께 발전해야 하는 이유겠죠?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230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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