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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용산 고가 아파트 상승세 둔화, 2월 5분위 상승폭 급감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상급지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과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매물 공급을 늘리며 가격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상위 20% 고가 주택에 해당하는 ‘5분위’ 평균 매매가는 34억 712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527만원 상승한 수치이나, 상승폭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직전 1월의 상승액은 2744만원이었으며, 지난 1년간(2023년 2월~2024년 2월) 월평균 상승액은 5996만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2월 상승폭은 최근 월평균 상승액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고가 아파트 시장의 냉각 국면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KB부동산은 3월 통계에서는 5분위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5분위 가격 하락은 2024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KB 통계 기준으로도 지난주 강남구 가격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정부 정책을 꼽습니다.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보유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보유세 개편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향후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와 세금 부담 증가 예상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세금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령 1주택자나, 추가 규제 대상으로 거론되는 비거주 1주택자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상급지의 가격 안정 또는 추가 조정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매일경제 부동산](https://www.mk.co.kr/news/economy/1198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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