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방치됐던 공공 유휴공간을 지역 거점으로 재생하는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의 첫 성과를 내놨습니다.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폐 치안센터가 ‘서교 펀 활력소’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서교 펀 활력소는 2024년 초 폐지된 구 서교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시설입니다.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인근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했으나 공실 상태로 방치됐던 점을 개선했습니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비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도서관 운영 경험이 있는 민간 사업자와 협력했습니다.
이 공간은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라운지, 로컬 팝업이 결합된 복합형 거점입니다. 여행·디자인 등 특화된 도서를 비치하고, 쉬운 글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라운지에는 콘센트 좌석과 모임용 테이블을 배치해 창작자나 프리랜서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여의도 지하 벙커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입니다. 서울시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서교 펀 활력소를 시작으로 매력적인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공실, 노후 공공시설 등을 발굴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펀 활력소’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공공 유휴공간의 재생 사업은 해당 지역의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방치된 소규모 점포나 공실에 대한 새로운 활용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인근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부동산 가치 안정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사례로 주목됩니다.
—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