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할 때 AI 도구 안 쓰는 분 계신가요? 저는 회의록 초안이나 아이디어 정리를 할 때 정말 많이 의존하는데요. 그런데 서울시 공무원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AI를 배운대요. 단, 우리가 아는 그 ‘사용법’ 교육이 아니라 훨씬 더 심화된 내용이에요.
지난주에 서울시가 전산직 공무원 550명을 대상으로 3일간 특별 교육을 했다고 해요. 모든 자치구와 본청, 사업소에 있는 전산직 분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거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교육 내용이에요. 기존에 많았던 ‘챗GPT 이렇게 써요’ 수준을 넘어서서, 각 부서가 가진 행정 데이터로 어떻게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할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전까지는 AI 교육을 3만 명 넘게 받았지만, 정말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은 고작 37명만 받았다고 해요. 뭔가 많이 배운 듯하면서도 실제로 뭘 만들어내기엔 부족했던 거죠. 이번 교육은 그걸 체계적으로 바꾸려는 첫 걸음인 셈이에요. AI 모델의 기본 원리부터, 요즘 핫한 RAG(검색증강생성) 기술까지 다뤘다고 하니 수준이 꽤 높아 보여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서울시가 공공 업무만을 위한 전용 AI(행정 전용 LLM)를 만들 계획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부서의 업무와 데이터가 다르잖아요? 세금 관련 업무랑 공원 관리 업무에 필요한 AI는 당연히 다를 거예요. 그래서 각 부서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를 만들 역량을 키우는 게 이 교육의 핵심 목표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이건 단순한 교육 확대를 넘어서는 신호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전산직 공무원 분들을 위한 AI 심화 교육을 의무화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공공 서비스에 AI가 스며드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 같네요.
우리가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에 익숙해지듯,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행정 서비스도 나에게 딱 맞게 AI가 설계해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공무원 분들의 업무 효율이 오르는 건 물론이고, 결국은 우리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어요. 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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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3000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