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 차트 보면 정말 묘한 기분이 드네요. 9만1천 달러까지 반등했는데, 막상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아직 힘이 부치는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이 구간이 정말 중요한 turning point라고 생각합니다.
**9만2천-9만5천 달러, 이 벽이 문제거든요**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Swissblock 분석에 따르면 올해 시작가인 9만3천3백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게 정말 중요한 신호였다고 하네요. 이제 비트코인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예요. 8만3천-8만5천 달러 방어선을 지키면서 바닥을 다지는 것, 아니면 9만2천-9만5천 달러 저항을 돌파하는 거죠.
Glassnode 데이터를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이 나오는데요, 9만3천-9만6천 달러 구간에서 약 50만 BTC가 매수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이 구간에서 사신 분들이 본전 찾으면 팔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저항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거래량이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거래량입니다. 최근 9만1천 달러 돌파할 때 spot volume이 같이 늘지 않았어요. 이건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낮다는 뜻이죠.
7일 이동평균 온체인 이체량은 870억 달러로 20%나 줄었고, 일일 현물 거래량도 128억 달러로 이번 강세장에서 본 최고치보다 훨씬 낮습니다. 거래량 없이는 진짜 강세를 기대하기 어렵죠.
**그런데 희망적인 신호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비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선물 시장에서 taker CVD가 마이너스에서 중립으로 돌아섰거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예요. 만약 이게 매수 우위로 바뀌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본 32% 상승장처럼 지속적인 랠리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인내의 게임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이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시장이 냉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천천히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지금처럼 횡보 구간에서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죠. 차분히 차트를 관찰하고, 거래량 신호를 확인하면서 다음 행보를 준비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 것 같네요.
투자 결정은 언제나 본인의 연구와 책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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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btc-price-pauses-92k-dollars-can-bitcoin-avoid-another-c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