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요즘 코인 차트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저는 요즘 아침에 커피 타면서 스마트폰 켜는 게 습관이 됐는데, 12월 들어 첫 날부터 화면이 온통 빨간색이더라구요. 비트코인이 약세로 달력을 열면서 시장 전체가 숨을 죽인 느낌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이제 7만 달러 아래로 본격 하락한다”고 진단하는가 하면, 또 다른 쪽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는 큰 상승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거든요. 특히 2022년 하반기 차트와 지금이 닮았다는 분석은 좀 오싹하기도 하네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있어요. 시세는 떨어지는데, 상장지수펀드(ETF)로 들어오는 돈은 늘었다는 거예요. 지난주만 1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하니, ‘아, 누군가는 이 가격에 사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주식에서도 그렇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보는 눈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거시적 흐름 속에서 주요 코인들은 어디쯤 서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8만4천 달러 선을 지켜야 하는데, 여기가 무너지면 8만 달러 대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해요. 반등하려면 9만2천 달러 근처를 넘어서야 힘을 보일 거라네요.
이더리움은 3천 달러 선이 중요한 저항선인데, 여기를 넘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2천6백 달러 지원을 지키는 게 관건이에요. 솔라나나 리플 같은 알트코인들도 각자의 저항선에서 고전 중이에요.
제 생각엔 지금 같은 때일수록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지원선’과 ‘저항선’이 어디인지 차분히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들 “떨어진다, 오른다”에 목메기보다,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중요한 가격대를 체크해두시면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결국 시장은 항상 오르락내리락 반복하잖아요. 지금의 빨간 화면이 불편하다면, 그건 아마도 새로운 기회가 어둠 속에 숨어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죠. 다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만큼 차분한 눈이 필요할 때인 것 같네요.
—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price-predictions-12-1-spx-dxy-btc-eth-xrp-bnb-sol-doge-ada-b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