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면서 ‘좋은 회사’를 찾으시나요? PER, PBR 같은 숫자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그 회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문화’가 어떤지도 완전 중요해진 것 같아요. 투자할 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본다는 말,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오늘 본 뉴스는 그 ‘S(사회)’ 부분을 정말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비즈테크아이라는 IT 기업이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25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대요. 쉽게 말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공정한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재단은 회사 안에서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컨설팅도 해주고, 정말 잘한 곳을 뽑아서 상을 주는 일을 한대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뭐냐면, 비즈테크아이가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에요. 파견으로 일하시는 분들(간접고용 파견근로자)에게도 식사 지원금이나 기념일 선물을 정규직과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는 거예요. 솔직히, 우리 주변에서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은 커피 한잔도 없다’는 이야기, 은근히 들리잖아요? 그런 작은 차별부터 없애는 게 정말 큰 첫걸음인 것 같아요. 교육도 실시하고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말’이 아니라 ‘제도’로 바꾼 점이 높이 평가받았네요.
회사 측 담당자분 말씀도 인상 깊었어요. “구성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중요한 마인드 아닐까요? 개발자 분들 인기 많고 이직도 많이 하는 IT 업계에서, 좋은 사람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되는 거잖아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최고의 ‘인프라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경제학과 나왔는데, 교과서에는 ‘인적 자본’이란 말이 나와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죠. 주식 투자할 때도 이제 재무제표 숫자만 보지 말고, ‘이 회사는 직원을 어떻게 대할까?’ 한번쯤 궁금해져도 좋을 것 같아요. 결국 그 문화가 혁신과 성장의 밑바탕이 되니까요. 비즈테크아이 같은 소식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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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1600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