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레트로 열풍 정말 대단하죠? 유니클로에서 바이닐 케이스 나오고, 카페에 레코드 플레이어가 있는 게 이제 일상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정말 귀여운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한번 살펴봤어요.
이름하여 ‘타니 바이닐’! 일반 LP 레코드 라벨만 한 크기의 10cm 미니 레코드예요. 장난감 업계 베테랑과 세계 최대 바이닐 제조사가 합작해서 개발했다고 하네요. 완전 귀엽죠?
크기는 작지만 만드는 과정은 큰 레코드랑 똑같대요. 33⅓ RPM으로 재생되고 한 면에 4분까지 음악을 담을 수 있어요. 블레이크 셸턴, 멜리사 에더리지 같은 유명 아티스트부터 작은 인디 밴드까지 이미 도전한 형식이에요.
제가 직접 여러 장을 돌려봤는데, 첫 번째로 알려드릴 점은… 자동 턴테이블에서는 안 돌아간다는 거예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인식 자체를 못 한다고 하네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턴테이블이 있어야 해요.
음질은 어떨까요? 같은 음량으로 들었을 때 일반 LP보다 좀 더 조용하게 들렸어요. 이건 제작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는데, 4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채우려면 소리를 좀 줄여야 한대요. 우리가 긴 영화를 작은 USB에 저장하려면 화질을 좀 줄여야 하는 것처럼요.
레코드 중간으로 갈수록 음질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베이스 소리가 살짝 흔들리는 것 같았는데, 이건 작은 크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타니 바이닐, 타겟에서 한정판으로 44종이나 판매한다고 해요! 가격은 장당 커피 두 잔 값 정도인데, 수집 가치로 봤을 때 꽤 괜찮은 투자일지도 몰라요. 코인 투자할 때 작은 액수로 디앱 테스트해보는 것처럼 말이죠.
결론을 내자면, 타니 바이닐은 완전 귀엽고 소장 가치는 있지만 음질만 보고 사면 좀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코드 매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장난감 같은 느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는 입문용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이라면 이 귀여운 미니 레코드, 한번 돌려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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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1/we-put-the-new-pocket-sized-vinyl-format-to-the-test-with-mixed-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