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엔비디아 주가 보면서 한숨도 좀 나오시죠? 📈 저도 매일 차트만 보다가 정말 현기증 나는데…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더라고요.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를 향해 본격적으로 덤벼들고 있어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예측한 그 유명한 투자자 맞아요! 지금 그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 이상의 숏 포지션을 걸었다고 해요. 쉽게 말하면 “이 회사들 주식 떨어질 거야!” 하고 큰 돈을 건 거죠.
근데 진짜 재미있는 건, 버리가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게 아니라 SNS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에요. 마치 “엔비디아 황제는 벌거벗었어!”라고 외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의 주장을 들어보면 꽤 구체적이에요. 첫째, 엔비디아가 주식 기반 보상으로 주주들에게 1125억 달러의 손실을 안겼다고 주장해요. 둘째, AI 기업들이 장비 감가상각을 느리게 처리해서 재무제표를 꾸미고 있다고 비판하죠. 셋째, AI 수요가 진짜가 아니라 ‘순환 금융’ 방식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비판하니까 엔비디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최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에게 7페이지짜리 메모를 보내며 반박했대요. “버리의 계산은 틀렸어요”, “RSU 세금을 잘못 포함했어요”, “우리는 동종 업계 평균 수준의 보상을 하고 있어요” 이런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 논쟁,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꽤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12배나 뛴 엔비디아 주가와 AI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전력이 있는 투자자의 경고가 있으니까요.
마치 1990년대 닷컴 버블 때 시스코 시스템스가 그랬듯이, 지나친 투자와 과대평가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버리의 주장이에요. 반면 엔비디아는 여전히 실적이 좋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구요.
제 생각엔 이번 논쟁은 우리에게 ‘과연 AI 버블인가, 아니면 진짜 혁신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투자할 때는 항상 양쪽 관점을 모두 고려해야 하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AI의 미래, 진짜로 밝다고 보시나요? 🤔
—
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7/this-thanksgivings-real-drama-may-be-michael-burry-versus-nvi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