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로 주가 급등…보유량 60만개 돌파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주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이로써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소프트웨어 및 비트코인 재무 관리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매수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700억 달러(약 91조원)가 넘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보통주 약 79만 7천주와 우선주 약 118만주를 매각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4,225개를 약 4억 7,250만 달러(약 6,142억원)에 추가 매입했습니다. 비트코인 당 평균 매입 단가는 111,827달러(약 1억 4,537만원)입니다.

일주일간의 휴식 후 재개된 이번 매수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총 601,5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총 매입액은 428억 7천만 달러(약 55조 7,310억원), 평균 매입 단가는 71,268달러(약 9,265만원)입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를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밀접하게 연동시켰습니다. 2025년 들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55%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8.5%, S&P 500 지수는 6.6%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