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35곳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 12곳, 코스닥 48곳 등 총 60곳입니다.
이 중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35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000원대 주가 기업도 8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장을 기록하는 동안 시장 활황에 편승하지 못한 기업이 적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상장폐지 위험이 고조되는 배경에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상장유지 기준이 있습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종가 기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이후 90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자동 상장폐지됩니다.
52주 신저가 부진을 보이는 기업들은 7월까지 주가 반등을 이루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지만 여전히 주가가 1000원 미만인 기업은 서울식품, 에이엔피 등 7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일 기준 주가 1000원 미만 상장사는 총 23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상장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헝셩그룹과 성안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새 상장폐지 규정이 시행되기 전까지 동전주들의 주가 회복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 저가를 이유로 한 투자보다 기업의 실질적 대응과 재무건전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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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