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고 게이밍 기기 받는 법, Ars 테크니카 연말 자선 행사 소개

여러분, 연말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 저는 이맘때면 한 해를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냥 기부하는 게 아니라, 기부하고 나면 멋진 테크 기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완전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건, 제가 애독하는 테크 매체 ‘Ars Technica’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선 드라이브(Charity Drive)’에요. 2007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전통인데, 올해로 벌써 18년째네요. 진짜 오래 뿌리내린 셈이죠.

이 행사의 목적은 정말 뜻깊어요. 기부처는 두 군데예요.
첫 번째는 ‘Penny Arcade’s Child’s Play’라는 단체인데, 전 세계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게임을 전달하는 일을 해요. 병원 생활이 지루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를 선물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두 번째는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라는 단체예요. IT 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인터넷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수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랍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디지털 권리를 지키는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그런데 Ars Technica는 여기에 ‘재미’를 한 스푼 더 얹었어요. 바로 기부자들을 위한 대형 래플 이벤트죠! 매년 다양한 벤더사들로부터 받는 리뷰 샘플이나 굿즈들을, 독자 여러분께 기부의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거예요. 사무실에 쌓아두기만 하면 낭비잖아요? 그보다 의미 있게 나눠야죠.

올해 상품 리스트를 보니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더라고요. 총 가치가 약 5천 달러(한화로 약 7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몇 가지 눈에 띄는 상품을 살펴볼게요.

먼저, ‘Lenovo Legion Go’라는 휴대용 게이밍 PC예요. 얇은 태블릿 형태인데 게임 성능이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에요. AMD의 통합 그래픽 성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하니, 게이머라면 한번쯤 갖고 싶은 아이템이죠.

두 번째는 ‘Google Pixel 9 Pro Fold’ 스마트폰 세트예요. 폴더블 폰에 관심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구글의 폴더블 라인업은 유용한 AI 기능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해요. 여기에 액세서리와 보호 케이스까지 함께 준다고 하니 완벽한 세트네요.

게임 콜렉터블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인디아나 존스와 거대한 원’의 한정판이 눈에 띄네요. 특별한 점은 이 에디션에 **지구본이 실제로 들어있다는 거예요!** 게임 속 고고학적 모험을 현실에서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디테일이 정말 멋지죠.

이 외에도 레트로 게임기인 ‘Analogue 3D(N64 호환)’나 ‘Analogue Duo(TurboGrafx-16 호환)’ 같은 매니아들을 위한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1. 먼저, 위에서 소개한 Child’s Play나 EFF 중 원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면 돼요. Ars Technica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병원의 아마존 위시리스트에서 아이템을 골라 보내는 방법도 있어요. 금액은 본인이 편한 만큼! 작은 금액도 소중한 도움이 된답니다.
2. 기부 영수증(이메일 포워딩, 스크린샷, 텍스트 복사 모두 가능)을 준비해요.
3. 그 영수증과 함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 ‘ArsCharityDrive@gmail.com’으로 보내면 끝! 마감은 **2026년 1월 2일 저녁 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이에요.

꼭 기억하셔야 할 점은, 1인당 1회만 응모 가능하고, 미국 거주자에 한한다는 점이에요. (기부 없이도 응모하는 방법이 공식 규칙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난 2023년에는 Ars 독자들 덕분에 무려 4만 달러 가까운 금액이 모였고, 2007년 이후 총 모금액은 54만 2천 달러를 넘어섰다고 해요. 이 작은 선의가 쌓여 정말 큰 변화를 만들고 있는 거죠.

경제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이런 식의 ‘인센티브가 결합된 기부’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이 흥미롭더라고요. 단순히 ‘선한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재미와 기대감이 더해지면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투자할 때도 리스크와 리워드를 따지잖아요? 기부도 마찬가지로, 내가 내는 ‘비용(기부금)’에 대한 ‘수익(사회적 가치 + 래플 기회)’을 고려하게 되는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도 하고, 운이 좋다면 내년을 장식할 신박한 테크 기기도 받을 수 있는 이 기회. IT와 게임에 관심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딱 알맞은 소식인 것 같아 공유해 봤어요.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변화, 함께 만들어가요!

[한눈에 보는 포인트]
– **무엇을?** Ars Technica 연말 자선 래플
– **누구를 위해?** 병원 아이들(Child’s Play) / 인터넷 자유 수호(EFF)
– **뭐가 나와?** 총 5천 달러 상당 게이밍/테크 굿즈 (Lenovo Legion Go, Pixel 폴드 등)
– **어떻게?** 기부 후 영수증과 정보를 이메일로 제출
– **언제까지?** 2026년 1월 2일 마감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ming/2025/12/win-hardware-collectibles-and-more-in-the-2025-ars-technica-charity-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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