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OTT 서비스들 값 올리고 광고 넣고 하는 거 다 아시죠? 그런데 과학 다큐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커리오시티 스트림이 완전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어서 소름이 돋았어요.
원래 디스커버리 채널 창립자가 2015년에 만든 이 서비스는 연 4만 원 정도에 광고 없이 과학, 역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거든요. 근데 넷플릭스 구독자 3억 명 넘는 시대에 2,300만 명 구독자로 어떻게 살아남을까 싶었는데…
진짜 신기한 게, 이제는 스트리밍 사업보다 AI 회사들에게 콘텐츠를 라이선스해주는 게 더 큰 사업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올해 9월까지 AI 라이선스로 번 수익이 2,340만 달러인데, 이게 작년 전체 구독 수익의 절반을 넘겼다고 하네요.
쉽게 말하면 AI가 우리 동영상 보고 배운다는 거잖아요? 커리오시티 스트림은 자체 제작한 30만 시간 분량의 콘텐츠랑 제3자 콘텐츠 170만 시간까지 AI 학습용으로 팔고 있다고 해요. CEO는 2027년이면 구독 수익보다 AI 라이선스 수익이 더 커질 거라고 예측했는데, 아마 더 빨리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작은 규모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이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전문가도 “경쟁사들에게 밀려 도태되지 않으려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경고했거든요.
물론 AI 라이선스 사업이 영원히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에요. 하지만 작은 서비스가 독특한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독특한 강점으로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것처럼 보여도 그만의 방식으로 성공하는 모습이 되게 영감을 주지 않나요?
—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1/curiosity-stream-expects-to-make-most-of-its-money-from-ai-deals-by-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