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주말에 넷플릭스 보면서 시간 보내시나요? 저는 가끔 과학 다큐 보려고 커리오시티 스트림도 구독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가 요즘 완전히 다른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고 왔어요.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하면 보통 구독자 늘리기, 요금 인상, 광고 넣기 이런 전략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커리오시티 스트림은 정말 독특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바로 AI 기업들에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라이선스해주는 거예요.
제가 경제학과 나와서 그런지 이런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진짜 흥미롭더라고요. 커리오시티 스트림은 2015년에 디스커버리 채널 창립자가 만든 서비스인데, 연 4만원 정도에 광고 없이 과학, 역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어요. 근데 넷플릭스가 3억 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것에 비하면 2,300만 명의 구독자는 정말 작은 규모죠.
그런데 놀라운 건, 최근 분기 실적에서 수익이 41%나 늘었다는 거예요. 왜냐고요? AI 기업들에게 원본 프로그램을 라이선스해주면서 큰 돈을 벌기 시작했거든요. CFO가 직접 “9월까지 AI 라이선스로 234억 원을 벌었는데, 이게 2024년 전체 구독 수익의 절반 이상이다”라고 밝혔을 정도예요.
CEO는 2027년이면 구독 수익보다 AI 라이선스 수익이 더 커질 거라고 예측했는데, 아마 더 빨리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해요. 지금까지 9개 파트너와 18건의 AI 관련 계약을 완료했다고 하니, 이게 단순한 부업이 아니라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된 셈이에요.
제가 코인 투자할 때도 그렇지만,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하는 것 같아요. 커리오시티 스트림은 200만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을 이제 스트리밍 시청자가 아니라 AI 개발자들에게 팔고 있다고 해요. 분석가에 따르면 다른 콘텐츠 중심 회사들도 이런 새로운 수익원을 찾지 않으면 경쟁사에게 밀려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더라고요.
솔직히 이런 변화를 보면 스트리밍 업계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EO가 예측했듯이 2027년쯤이면 수백, 수천 개의 AI 회사들이 비디오 콘텐츠를 필요로 할 테니까요.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건, AI 라이선스 사업이 정말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예요. 지금은 생성형 AI가 막 시작되는 단계라서 콘텐츠를 많이 사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투자할 때나 비즈니스할 때나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커리오시티 스트림의 이런 전략이 과연 성공할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들도 따라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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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1/curiosity-stream-expects-to-make-most-of-its-money-from-ai-deals-by-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