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공기관 앱이나 웹사이트 이용하시나요? 민원 서류 내려받으려고 들어갔는데 느리거나 자꾸 오류 나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공공기관 시스템이 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런데 이런 공공 IT 시스템의 품질과 안정성을 전문적으로 점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정보시스템감리사’라는 전문가들이에요. 전자정부법에 근거해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의 정보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고 운영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정보시스템감리협회에서 2025년 마지막으로 감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연다고 해요. 기본교육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수석감리원을 위한 전문교육은 12월 주말마다 나눠서 진행된대요.
진짜 흥미로운 건 이 교육을 마치면 감리사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는 점이에요. IT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자격증 하나 더 따고 싶으신 분들께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특히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실무 경험이 있는 분들이 지원할 수 있다고 하네요.
교육 내용을 보면 감리 제도 이해부터 실전 감리 방법론, 실제 사례를 통한 실습까지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수석감리원 과정은 더 심화되어서 품질 관리나 총괄감리원의 역할 같은 고급 내용을 다룬다네요.
요즘처럼 모든 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IT 시스템의 신뢰성은 정말 중요해졌잖아요. 공공기관 시스템이 한 번 마비되면 시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발생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런 감리 전문가들의 역할이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것 같아요.
IT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방향인 것 같아요. 전문성도 키우면서 공공 부문에서도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으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보시스템감리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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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210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