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와 대우건설이 건설현장의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습니다. 양사는 9일 전자카드제 정보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전자카드(건설근로자공제회 가입자에게 발급되는 복지카드)의 정보를 현장 관리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건축 4개소, 토목 4개소, 플랜트 1개소 등 총 9개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범사업에서는 전자카드의 태그 기록과 현장 출입 시스템을 연동해 일일 근로 내역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또한 카드 정보를 활용해 공종(工種, 작업 종류)별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전자대금지급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시범 사업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시공 중인 모든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생체인증 기술 도입을 통해 출입 관리 표준화와 인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 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권혁태 전무이사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관리 방식 보완을 넘어 인력관리 체계의 도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우건설이 구축하는 표준 모델이 업계 모범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협력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체계적인 인력 관리와 안전 강화는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건설사의 원가 관리와 사업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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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부동산](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98326645381680&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