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출시 2주 만에 8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보다 빠른 기관 러브콜의 비밀

요즘 투자하시는 분들, ETF 흐름 좀 쫓아가고 계신가요? 저는 회사 점심시간에 핸드폰으로 ETF 순자산 흐름 그래프 보는 게 일상이 됐거든요. 근데 이번에 정말 눈에 띄는 게 하나 생겼어요. 바로 XRP 현물 ETF인데, 그 흡수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빠르더라고요.

얘기가 나온 김에 자세히 알아봤는데, 진짜 놀라운 숫자들이 나오네요. 출시한 지 딱 13거래일 만에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천억 원 가까운 돈이 순유입됐대요. 비교를 해보면 이 속도감이 더 와닿아요. 비트코인 ETF 다음으로 빠른 기록이고, 같은 규모의 자금이 모이기까지 이더리움 ETF는 95거래일이 걸렸다고 하니, XRP는 약 7배나 빨랐던 셈이에요. 완전 ‘초고속’ 진입이죠.

솔직히 이렇게 빠른 건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예요. 첫째는 운용사들의 치열한 경쟁이에요.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같은 큰 손들이 서로 수수료를 낮추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거든요. 마치 스타벅스에서 새로 나온 음료를 두고 카페들이 할인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요. 어떤 운용사는 초기 자금 한도 내에서 수수료를 아예 0원으로 하기도 했대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조건으로 몰리게 되겠죠.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규제 불확실성’의 해소일 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XRP 하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작년 8월에 그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ETF로 가는 길이 훤히 열렸어요. 기관들도 이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판단한 모양이에요. 주변에서 코인 얘기할 때 “리플? 그거 소송 있는 거 아니야?” 하던 시절은 정말 갔다 싶네요.

이런 기관의 관심은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최근 2주 동안 대규모 지갑 주소들이 3억 4천만 개가 넘는 XRP를 사들였다고 해요. 반대로 거래소에 쌓여 있는 XRP는 줄어들고 있고요. 이건 단기로 사고파는 투자자보다, 장기적으로 보유하려는 큰 손들이 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죠.

제 생각엔 이 흐름이 꽤 의미 있어요. 지금까지 제도권의 암호화폐 투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는데, XRP ETF의 성공은 ‘제3의 축’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거든요. 마치 주식 포트폴리오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앞으로 솔라나 ETF나 다른 알트코인 ETF들의 성과도 주목해봐야겠지만, XRP가 이렇게 강력한 스타트를 끊은 건 분명해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진짜로 포트폴리오의 한 자리를 꿰찾는 건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걸까요?

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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