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내 지갑, 내 코인’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암호화폐를 본인 지갑에서 직접 관리하는 자기수탁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이게 이제 ‘기본권’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최근 “자산의 자기수탁은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선언했답니다. 그녀는 “저는 자유 최대주의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온라인에서의 금융 프라이버시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그런데요, 정말 흥미로운 건 이 발언이 나온 바로 이 시점에 실제로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오히려 자기수탁을 포기하고 ETF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제가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피어스 위원의 “거래 내역을 비공개로 하고 싶다고 해서 뭔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이 문제”라는 지적이에요. 여러분도 느끼시지 않나요? 우리의 금융 프라이버시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내 키, 내 코인’이라는 암호화폐의 기본 정신을 포기하고 있을까요? 결국은 ‘세금’과 ‘편리함’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에요. ETF로 옮기면 매매할 때마다 발생하는 세금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고, 개인키 관리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거든요.
암호화폐 업계의 연구 책임자인 마틴 히스보크 박사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자기수탁 비트코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 변화를 ‘원래 암호화폐 정신의 관짝에 박힌 또 하나의 못’이라고 표현했는데, 조금 섬뜩하지 않나요?
비트코인 유명 분석가인 PlanB도 자신의 비트코인을 ETF로 옮겼다고 고백했을 때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일었답니다. 많은 이들이 이것이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와 충돌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여기서 우리가 진짜 생각해봐야 할 질문이 있어요. 과연 자유와 편리함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한 걸까요? 그리고 우리의 금융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마땅한 걸까요?
한편으로는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026년까지 연기되었다는 소식도 있어요. 이 법안에는 자기수탁, 자금 세탁 방지 규정, 자산 분류 등에 관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제 혜택과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가치를 양보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불편하더라도 진정한 ‘내 돈에 대한 통제권’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한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피어스 위원의 말처럼 금융 프라이버시가 당연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만도 없고요. 이 복잡한 질문에 정답은 아마 없을 거예요. 중요한 건 우리 각자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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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crypto-self-custody-fundamental-right-sec-hester-pei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