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안전 패널 “스타라이너 사고,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야”…우주선 안전성 논란 다시 불거져

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다가 가끔 하늘을 보시나요? 저는 가끔 투자하다 지치면 별자리 앱 켜서 하늘 보곤 하는데, 생각해보면 그 머리 위에는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떠다니고 있잖아요. 그 ISS로 가는 길이 요즘 좀 말이 많더라고요.

지난해 6월,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ISS에 도착했었죠. 개발 기간만 10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성공한 거라 다들 기대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도중에 터졌어요. 우주선의 방향 조정용 추진기 과열과 헬륨 누출 문제가 생긴 거예요. 우주선을 조종하던 버치 윌모어 우주비행사는 순간적으로 조종 능력을 잃을 뻔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도킹도 못 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도 위험할 수 있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거죠. 다행히 대부분의 기능을 복구해서 무사히 도킹은 했답니다.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 다음 이야기예요. 원래 1-2주 머물다 올 예정이었던 두 우주비행사는 결국 9개월 동안이나 ISS에 머물게 됐어요. 보잉 우주선으로 돌아오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거죠. 결국 올해 3월에 스페이스X의 드래곤 캡슐을 타고 귀환했어요. 마치 장기체류 예약은 보잉으로 했는데, 돌아올 때는 경쟁사 항공편으로 급히 타고 온 느낌이네요.

이번에 NASA의 항공안전자문패널(ASAP)이 낸 보고서가 좀 충격적이었어요. 당시 NASA 내부에서도 이 사건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엇갈렸다고 하거든요. 보잉과 관련 프로그램 관리자들은 “우주선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야”라는 입장이었는데, 다른 안전 관련 부서들은 동의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 때문에 현장 직원들 사이에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해요. 모두가 ‘어떻게든 보잉 우주선으로 데려오는 방법’만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니, 안전보다 임무 완수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거잖아요.

패널은 이럴 땐 공식적으로 ‘비행 중 사고’나 ‘고위험 근접 사고’를 선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어요. 그랬다면 조사 주체가 NASA의 안전 본부로 넘어가서 더 명확하고 객관적인 검토가 이뤄졌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위험 평가와 결정 권한이 모호한 상태로 너무 오래 끌렸다는 거예요.

솔직히, 보잉 스타라이너는 2019년 무인 시험 비행에서도 ISS에 도킹 실패한 전력이 있어서 ‘고위험 근접 사고’ 선언을 받은 적이 있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 셈이죠. 이건 마치 어떤 기업의 제품에 결함이 발견됐는데, 리콜은 안 하고 조용히 수리만 하려다가 더 큰 문제가 터진 경우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안전에 대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식 투자할 때도 ‘손절’을 언제 할지 미리 정해두는 것처럼, 위험한 상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응하는 프로토콜이 분명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사람의 목숨이 직접 연관된 우주 탐사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다음 번 누가 ISS에 갈 때는 어떤 우주선을 타고 갈지, 그 선택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여전히 궁금하네요. 기술 경쟁도 좋지만, 그 경쟁이 안전을 다투는 경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space/2025/12/safety-panel-says-nasa-should-have-taken-starliner-incident-more-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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