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면서, ‘이 회사 리더십은 어디로 가나’ 한번쯤 생각해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회사 뉴스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특히 KT처럼 큰 회사가 요즘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로 들어오는 CEO의 첫 행보가 정말 궁금해지더라고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박윤영 KT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해요. 아직 3월에 정식 취임하는 건데,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1월 안에 첫 인사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보통 새 대표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게 인사와 조직 개편인데, 이걸로 자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첫 인사’가 정말 중요한 첫단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배경이에요. 최근 KT에서 일어난 보안 사고에 대한 조사가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새 CEO는 그 사고의 직접적 책임에서 자유롭지만, 앞으로 어떻게 재발 방지하고 회사를 챙길지에 대한 역할은 맡게 되는 거죠. 마치 새 학기 전에 학교 청소를 마친 다음, 새 학생회장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느낌? 그런 식으로 KT의 ‘새출발’을 상징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된 거 같아요.
또 하나, 인사 결정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조건도 마련된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간부 분들의 고용 형태가 단기 계약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솔직히,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로운 대표 입장에서는 과거에 묶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인재를 더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죠. 회사 사람들도 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제 생각엔 이번 인사가 단순히 자리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요. 박 대표 후보가 앞으로 KT를 어떤 회사로 만들고 싶은지, 그 청사진을 보여주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거예요. 특히 AI나 네트워크 투자처럼 통신사들이 지금 죽어라 경쟁하고 있는 분야에서, 어떤 팀을 꾸리고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아니면 그냥 KT 사용자로서도 이 변화가 꽤 의미 있어 보여요. 한 회사의 방향이 바뀌면 주가에도, 서비스에도 결국 영향을 미치니까요. 박윤영 호 KT가 이 첫 항해를 어떻게 시작할지, 1월의 첫 인사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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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2500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