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코인 보관하실 때 어디에 두시나요? 개인지갑이 최고라는 말도 있지만, 거래소에 두는 게 편리하긴 하잖아요. 근데 그럴 때마다 ‘혹시 이 거래소, 우리 자산 다 갖고 있는 거 맞아?’ 라는 불안한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저도 그래서 거래소 고를 때 꼼꼼히 보는 편인데, 최근에 정말 중요한 기준 하나가 부각되고 있더라고요. 바로 ‘준비금 증명’, 일명 PoR이에요.
HTX라는 거래소가 최근에 2025년 말 기준 준비금 증명 데이터를 공개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이런 주요 자산에 대해 사용자 예치금의 100% 이상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죠. 이게 무슨 개념이냐면, 우리가 은행에 100만 원 넣었을 때 은행이 ‘네, 저희 금고에 고객님 돈 100만 원 있습니다’ 하고 증명하는 것과 비슷해요. 블록체인 기술(머클트리라는 방식)을 써서 우리도 직접 우리 잔고가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용자 자산은 언제든 전액 출금 가능’이라는 말 뒤에 실체가 있는 셈이죠.
진짜 흥미로운 건 시장의 반응이에요. HTX 자료를 보면, 플랫폼 안의 USDT 보유량이 크게 늘었다고 해요. 이걸 두고 업계에서는 거래소를 고를 때 ‘저렴한 수수료’보다 ‘출금 안정성과 유동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쉽게 말해, 조금 수수료가 비싸더라도 내 돈을 안전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거죠. 우리가 배송비 조금 더 내더라도 믿을 수 있는 쇼핑몰에서 사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아요.
HTX는 올해 준비금 공개 대상도 더 늘렸다고 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알트코인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이건 PoR이 이제 거래소 신뢰도를 가르는 핵심 지표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일부 리서치에서 HTX의 점유율이 늘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걸 보면, 투자자들의 눈이 점점 더 예리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예전 같으면 ‘거래량 1위!’ 이런 광고에 더 끌렸을 텐데, 요즘은 ‘준비금 100% 증명 완료’라는 문구가 훨씬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코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당연한 흐름인 것 같아요. 우리가 돈을 맡길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건 ‘믿음’이니까요. 다음에 거래소 고를 일이 생기면, 화려한 광고보다 조용히 공개된 준비금 증명 페이지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자산의 안전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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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