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봉사시간 5만4천 시간? ESG 경영이 회사 가치에 미치는 영향

요즘 투자할 때 ESG라고 들어보셨나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인데, 말이 좀 딱딱하죠. 쉽게 말하면 ‘착한 기업’이면서도 ‘잘 운영되는 기업’을 찾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도 주식 볼 때 이제는 재무제표만 보지 않고, 회사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까지 눈여겨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나온 뉴스를 보니까 ESG가 그냥 말로만이 아니라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더라고요. 직원들이 10년 동안 쌓은 봉사시간이 무려 5만 4천 시간을 넘었다고 해요. 이게 어느 정도냐면, 한 사람이 매일 8시간씩 평생 직장 생활을 한다고 쳐도 16년이 넘는 시간이에요. 완전 장기 프로젝트 성공이죠.

물품 기부도 했는데, 2100점 넘는 물품을 기부해서 환경 보호 효과까지 봤대요. 기사에 따르면 소나무 1000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맞먹는 CO2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셈이에요. 기부도 하고, 환경도 보호하고.

솔직히 회사 이미지만 챙기려고 단발성으로 하는 봉사랑은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매달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본업인 SW 기술을 살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캠프(‘CJ SW창의캠프’)도 운영하잖아요. 이건 그냥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을 넘어서 회사의 정체성과 역량을 사회 문제 해결에 연결한 좋은 예시인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이 왜 중요할까요? 제 생각엔 단기적인 주가 상승보다 훨씬 중요한, ‘신뢰’라는 자산을 쌓는 과정이거든요. 소비자나 투자자, 나아가 젊은 인재들도 이제는 돈만 버는 회사보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회사에 더 끌리지 않나요?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신뢰와 브랜드 가치가 결국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떠받치는 토대가 될 거예요.

다음에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고민될 때, 혹은 취업을 고민할 때, 한번쯤 ‘이 회사는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을까?’라는 질문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230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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