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 저녁 뭐 보시면서 쉬세요? 저는 코인 차트 보다가 눈 아프면 꼭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틀어놓고 뒹굴거리곤 하는데요. 2025년에도 정말 볼 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스 테크니카에서 올해 가장 사랑받은 TV 프로그램 리스트를 공개했거든요. 스트리밍 전성시대답게 넷플릭스와 애플TV 작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네요. 시대극부터 SF, 판타지, 미스터리까지 장르도 정말 다양했어요. ‘안도르’나 ‘샌드맨’ 같은 기대작은 물론이고, ‘더 디플로맷츠’ 같은 정치 스릴러도 눈에 띄네요.
근데 진짜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언더독스’라는 다큐멘터리였어요. 일반적인 자연 다큐처럼 위엄 있는 동물들을 다루는 게 아니라, 완전 ‘인생 조연’ 같은 못난이(?)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해요. 나레이션을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아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니, 보통 기대감이 아닐 수 없죠. ‘섹시 비스트’ 에피소드에서는 동물들의 별난 구애 습관을 로맨스 조언란 형식으로 소개한다니, 발상이 정말 신선하네요. 주말에 한 번 정주행해볼까 싶어요.
또 하나 흥미로웠던 건 ‘Dept. Q’라는 미스터리물이에요. 식상할 수 있는 ‘냉혈한 천재가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클리셰를 어떻게든 새롭게 포장했다는 평가더라고요. 살인 미스터리 같기도 하고, 경찰 수사물 같기도 한데, 정체를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렵다는 점이 오히려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복잡한 플롯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요즘은 OTT 구독료 몇 개씩 내면서 보는 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면 이런 추천 리스트를 보고 하나씩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다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나 예능 있으신가요? 저는 ‘세버런스’ 시즌2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건 비밀…😉
이제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 저녁들, 좋은 작품들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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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culture/2025/12/tv-technica-our-favorite-shows-of-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