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속이 타시나요? 저도 매일 차트 보느라 눈이 핑핑 돌 정도인데, 어제 정말 흥미로운 인터뷰가 나왔더라고요.
비트코인 계의 유명한 옵티미스트인 톰 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처럼 25만 달러를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대신 “연말까지 10만 달러 넘을 가능성 매우 높고, 새로운 사상최고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가능하다’라는 표현이 좀 흥미롭죠.
사실 톰 리는 올해 초부터 계속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해왔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예측을 누그러뜨린 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다른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도 “그 수준까지 가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져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현실적인 고려가 들어간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톰 리가 지적한 비트코인의 특이한 성격이에요. 비트코인은 1년 중 단 10일 동안만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만든다는 거죠. 작년만 봐도 최고의 10일 동안은 52% 수익을 냈는데, 나머지 355일은 평균 -15%였다고 해요. 우리가 그 중요한 10일을 놓치지만 않으면 된다는 뜻이네요!
솔직히 톰 리의 예측이 항상 맞았던 건 아니에요. 2018년에는 2022년까지 12만5천 달러를 예측했는데, 실제로 도달한 건 지난 10월이었죠. 3년이나 늦었네요. 하지만 2017년 예측은 적중했어요. 2022년까지 2만 달러, 최대 5만5천 달러를 예측했는데,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에 2만 달러, 2021년 3월에 5만5천 달러를 돌파했거든요.
요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관세 발표 이후 190억 달러가 청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11월이 가장 강한 달이라는 통계도 있어요. 이제 2025년도 3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톰 리의 말대로 정말 비트코인의 ‘최고의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한편으로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모으는 전략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중요한 건 그 마법의 10일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참여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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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bitmine-tom-lee-bitcoin-prediction-pullback-yea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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