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stock

코스닥 액티브 ETF 3월 첫 출시 예상…타임폴리오·삼성·한화 운용사 준비

코스닥 지수를 벤치마크로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3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기존 코스닥 ETF가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이 주를 이뤘던 점을 고려할 때, 액티브 상품 등장은 코스닥 ETF 시장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은 코스닥 또는 코스닥150을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일부 운용사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액티브 ETF 출시 배경에는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부실기업 퇴출 제도를 강화하면서 시장 환경 개선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부실기업 신속 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기대는 자금 흐름에도 반영되었습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65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 ETF도 390억원이 순매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운용사들이 액티브 방식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것은 코스닥 시장 특성 때문입니다. 코스닥은 종목 간 성과 차이가 크고 주도주가 빠르게 교체되는 시장으로, 운용사의 종목 선별 및 비중 조절을 통한 초과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투자 시사점으로, 액티브 ETF는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하지만 운용역의 판단에 성과가 좌우되고 추적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보수 비용, 포트폴리오 공개 수준, 운용 철학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 ETF 시장이 패시브 중심에서 운용사 간 경쟁 시대로 확장되면, 운용사의 전략과 방식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이데일리 증권

© 2026 onkura.com
onkura.com

Share
Published by
onkura.com

Recent Posts

서울 외곽·경기 아파트 상승폭 둔화, 관악·노원 등 매물 증가

서울 외곽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2월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시간 ago

서울 매수우위지수 85.3 기록, 다주택자 매물 증가로 시장 흐름 변화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발언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며 시장이…

3시간 ago

카메코, 우라늄 공급사로서 원전 수요 확대 흐름 속 재평가 주목

원전 수요 확대 흐름 속 우라늄 공급사 카메코의 재평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메코는 지난해 4분기…

3시간 ago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 6.5만건 돌파, 전세 물량 급감과 시장 교착 상태 분석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6만 5천 건을 넘어섰으나, 이는 정책 규제로 인한 매물 정체 현상으로…

11시간 ago

재건축·재개발 정보공개 의무, 조합원 알권리와 업무 부담 갈등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정보공개 의무는 조합원 알권리 보장과 사업 투명성을 높이지만, 정보 요청 남용 시 조합…

11시간 ago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3주 연속 둔화, 강남3구 둔화세 두드러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5%로 3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의…

11시간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