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조직 개편, 구조조정 이야기 많이 하시죠?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더 귀에 익은 단어인데, 정부에서 벌인 대규모 ‘효율화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참혹하게 끝났더라고요.
DOGE라는 정부 기관 들어보셨나요? 일론 머스크가 만든 기관인데, 정부를 ‘간소화’하겠다고 나섰다가 지난주에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을 했네요. 원래 기간보다 8개월이나 일찍 막을 내린 거예요.
진짜 웃긴 게, 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2만6천511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갑자기 해고했다가 다시 채용했다고 해요. 우리 회사도 인사 변동이 잦지만 이건 뭐… 진짜 무슨 대규모 리스크 관리 실험하는 느낌이에요.
제일 충격인 건 해고했다가 다시 뽑은 사람들이 대부분 ‘엔지니어, 의사, 전문가’들이었다는 거예요. 국가 안보랑 공중보건 같은 중요한 일을 하는 분들이셨다고 하네요. 이건 마치 병원에서 수술팀 해고했다가 다시 부르는 것 같은…
머스크는 처음에 “1조 달러를 절약하겠다”고 호기롭게宣言했는데, 실제로는 2,140억 달러 정도만 절약했다고 해요. 게다가 이 숫자도 40% 가량 부풀려졌을 거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답니다.
솔직히 이 프로젝트 가장 큰 문제는 ‘인재 유출’이었던 것 같아요. 무려 15만4천 명의 공무원들이 자진 퇴사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7만 명 이상이 조기 퇴직했다고 하네요. 오래 일해온 전문가들이 “이런 거 참을 수 없어” 하면서 나간 거죠.
회사에서도 보통 ‘잘라야 할 부서’랑 ‘절대 유지해야 할 핵심 인력’이 따로 있잖아요? DOGE는 마치 살을 빼려다가 오히려 근육을 잘라낸 느낌이에요. 단기적으로 숫자는 줄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조직의 역량이 크게 떨어진 거죠.
결국 효율화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인재들을 잃어버린 이 프로젝트, 우리 같은 직장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나요? 무조건 줄이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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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5/11/doge-doesnt-exist-anymore-but-expert-says-its-still-not-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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