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가 또 움직였어요! 하락장 속에서 1억 달러짜리 매집 신호를 읽는 법

요즘 코인 시장, 많이 힘드시죠?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마음도 같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매일 차트 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근데 이런 하락장 속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더라고요. 바로 ‘고래’들의 행보인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엄청난 규모로 다시 움직인 한 마리 고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얘기가 나온 김에 잠시 ‘고래’가 뭔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코인 시장에서 ‘고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 고래가 아니에요! 엄청나게 많은 코인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을 말하는 거거든요. 마치 바다를 휘저을 만큼 영향력이 큰 존재라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이분들의 움직임은 시장에 큰 파장을 줄 수 있어서 다들 주의 깊게 지켜보죠.

그런데 오늘 주인공은 정말 유명한 고래예요. ’66kETHBorrow 고래’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요. 이 분은 과거에 무려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원 가까운 이더리움을 사들인 전력이 있다고 해요.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이 분이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움직였냐면요, Aave라는 대출 플랫폼에서 8천5백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USDT)을 빌렸어요. 그리고 그 돈을 바이낸스로 옮겨서, 약 1억 2천만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무려 3만 8천개 이상이나 샀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산 코인을 바로 거래소에서 자신의 개인 지갑으로 빼냈다는 거예요.

여기서 포인트가 있어요.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자마자 개인 지갑으로 옮긴다는 건, 뭔가 단기적으로 팔아서 차익을 보려는 행위보다는 ‘오래 보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거든요. 마치 우리가 할인하는 명품 가방을 사서 박스째로 창고에 넣어두는 느낌이에요. 지금 당장 쓰진 않지만, 가치를 믿고 일단 구매해두는 거죠.

솔직히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해서 손절을 하거나 관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대형 투자자들은 오히려 ‘할인 세일’을 기다리던 찬스로 생각하고 들어오는 모습이에요. 전문 용어로는 ‘어큐뮬레이션(누적)’이라고 하죠. 가격이 내려갈 때 조금씩 조금씩 모아두는 전략이에요.

그렇다고 이 움직임이 내일 당장 시장을 반등시킨다는 보장은 전혀 없어요. 고래도 가끔 물릴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의 중요한 신호로 읽을 수는 있는 것 같아요. 시장에 아직 이더리움의 가치를 믿고, 하락을 기회로 삼는 큰 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주는 안정감? 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

결국 중요한 건,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이런 정보를 내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 중 하나로 삼는 거겠죠. 저는 오늘 이 소식을 보면서 ‘아, 누군가는 지금도 기회를 노리고 구매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은 이 고래의 움직임, 어떻게 보시나요? 단순한 구매일 뿐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어떤 큰 그림이 있을까요?

시장이 불안할수록, 침착하게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도 힘내시고, 다음에 또 재미난 소식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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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