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인들의 XRP ETF 러시, 이제 암호화폐도 메인스트림이네요

요즘 코인 이야기 하면 한번쯤 XRP 이름 나오시죠? 저도 작년부터 좀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월스트리트의 큰 손님들이 XRP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네요.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이라는 금융계 거인이 11월 24일 같은 날 XRP 현물 ETF를 출시했어요. NYSE 아카라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는데, 두 메이저 회사가 동시에 ETF를 내놓은 건 미국 암호화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래요. 프랭클린은 XRPZ, 그레이스케일은 GXRP라는 티커로 거래가 시작됐답니다.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이번 출시 전부터 XRP ETF 시장이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어요. 캐너리 캐피털의 XRP ETF는 출시 첫날에만 거의 2억 5천만 달러(한화로 약 3조 3천억 원!)가 모였는데, 이게 2025년에 나온 암호화폐 ETF 중 가장 성공적인 데뷔라고 하네요. 11월 중순 이후로 미국 XRP 현물 ETF에 총 4억 2천만 달러 이상이 몰렸으니, 월스트리트에서도 XRP를 진지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겠죠?

솔직히 이렇게 큰 자산운용사들이 XRP 시장에 뛰어들면 유동성이 엄청나게 늘어날 거예요. 전문가들은 프랭클린의 XRPZ가 첫날만 1억 5천만에서 2억 5천만 달러 정도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평소에 주식 ETF 생각하면 이해가 쉽죠. 많은 사람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생긴 셈이에요.

리플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CEO님 말씀도 인상적이에요. ETF가 단기적으로는 수요 신호를 주고, 기관들이 좀 더 깔끔하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고 하셨더라고요. 마치 예전에는 좁은 골목으로만 들어가야 했는데, 이제는 큰 도로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다만 한편으로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XRP 가격이 7월 최고점인 3.65달러에서 현재 2.07달러로 40% 이상 떨어졌거든요. ETF 출시가 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마치 새로 오픈한 핫플레이스에 사람은 많이 오는데, 정말 맛집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처럼요.

제 생각엔 이번 소식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암호화폐가 이제 어엿한 금융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조금 마이너한 투자처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월가의 큰 손님들도 진지하게 상품을 만들 정도로 메인스트림이 되어가고 있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제 암호화폐도 이렇게 일반화되는 시대가 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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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