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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에 여전히 ‘과도하게 조심스러운’ 이유

요즘 여러분도 스테이블코인 쓰시나요? USDT나 USDC처럼 가격이 안정적인 코인들 말이에요. 저는 솔직히 편리해서 자주 쓰는데, 영국 중앙은행이 이 스테이블코인을 보면서 ‘어휴, 이거 위험한데?’ 하는 표정이에요.

지난 11월, 영국 중앙은행이 2년 만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초안을 발표했거든요. 46개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너무 조심스럽고 제한적이에요”라고 평가하네요.

영국 현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관계자는 “2023년 버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위험만 유난히 강조하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은행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예금을 빼서 스테이블코인에 넣는 게 눈엣가시일 테니까요.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시스템ically 중요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유 한도예요. 개인은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 기업은 1,000만 파운드까지로 제안했는데, 처음보다는 늘렸지만 여전히 불만이 많아요.

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는 “은행이 우리가 얼마씩 보유할지 정한다고? 이건 차라리 프라이버시 코인 쓰라고 광고하는 거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네요. 근데 진짜 웃긴 건, 이 규제가 적용되는 건 ‘영국 파운드로 표시된 스테이블코인’뿐이라는 점이에요. 우리가 아는 USDT, USDC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니 좀 안심이 되죠?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이런 ‘조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은행에서 예금이 빠져나가면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고, 이게 전체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기 걸음마처럼 천천히 가려는 거다”라는 설명도 있어요.

제 생각엔 이 모든 게 전통 금융과 새로운 금융의 충돌 같은 느낌이에요. 중앙은행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혁신과 자유를 원하죠. 사실 마스터카드도 2021년이 되어서야 ‘시스템ically 중요한’ 결제 시스템으로 인정받았으니, 스테이블코인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테이블코인에 보유 한도를 두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너무 과한 규제일까요? 한편으로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 돈인데 왜?’라는 생각도 드는 복잡한 문제인 것 같아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uk-central-bank-still-cautious-stablec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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