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5 맥스 탑재 ‘iMac Pro’ 테스트 중? 소프트웨어가 말해준 미래 라인업

요즘 맥북 에어나 아이맥 쓰시는 분들, M4 칩 나왔는데 M5는 언제 나오나 싶으시죠? 저도 맥북 에어 쓰는 입장에서 궁금한데, 애플이 아직 공식 발표도 안 한 제품들의 정보가 소프트웨어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완전 IT계 스포일러 대방출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애플의 테스트 중인 iOS 26 빌드랑 커널 디버그 킷 파일에서 미래 제품 목록이 발견됐어요. 새 애플TV, 홈포드 미니 2, 에어태그, 에어팟 업데이트는 기본이고, M5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맥 미니, 맥 스튜디오까지 다 나올 거라고 하네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여기에 ‘저가형 맥북’ 코드명도 있었다는 거예요. 아직도 월마트에서 599달러에 파는 M1 맥북 에어를 대체할 모델이겠죠? 가성비 맥이 나온다면 완전 관심 가져야겠어요.

하지만 진짜 꿀정보는 여기서부터에요. 이 유출된 자료 속에 ‘J833c’라는 코드명의 iMac이 있었는데, 이게 M5 맥스 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M5 맥스라면 M5나 M5 프로보다 훨씬 빠른, 거의 최상급 성능을 의미하죠. 이게 사실이라면, 2022년에 단종된 27인치 iMac의 후속작이자, 2017년에 나왔다가 업데이트 없이 사라진 ‘iMac Pro’의 진정한 후계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애플 실리콘 시대 들어서 iMac이 좀 아쉬웠어요. 예전 인텔 시절 27인치 iMac은 고성능 CPU랑 괜찮은 독립 GPU에 정말 좋은 5K 디스플레이까지 갖춰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역할을 했거든요. 그런데 M1 iMac부터는 색상이 화려해지고 디자인은 예뻐졌지만, 성능 면에서는 ‘파워 유저’보다는 ‘일반 사용자’를 타겟으로 돌아온 느낌이 강했죠. 현재 M4 iMac도 일상 업무용으로는 좋지만, 맥 스튜디오 같은 본격적인 데스크탑과 비교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 M5 맥스 iMac 소식이 반가운 거예요. M4 맥스 칩이 이미 14~16개의 CPU 코어에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걸 생각하면, M5 맥스는 그 이상이겠죠. 이런 스펙을 올인원 PC에 넣는다는 건, 디자인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전문가급 작업을 뚝딱 해낼 수 있는 머신이 탄생한다는 뜻이에요. 케이블 정리하기 싫고, 깔끔한 책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 분들께는 그야말로 단비 같은 소식이네요.

물론, 맥 미니나 맥 스튜디오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조합으로 27인치 iMac을 대체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건 ‘올인원’의 매력과는 거리가 있죠. 게다가 현재 애플의 독립형 디스플레이들은 미니 LED나 OLED, ProMotion 주사율 같은 최신 기술이 빠져서 아쉽다는 평도 많아요. 새로운 iMac이 나온다면 이런 기술들도 함께 탑재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테스트 빌드에 이름이 있다고 해서 꼭 출시되는 건 아니에요. 애플이 단순히 성능 테스트를 위해 만들고 버릴 수도 있는 거죠. 하지만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같은 유명 애플 전문 기자가 2023년에 32인치 iMac이 2024~2025년에 나올 수 있다고 했던 걸 생각하면, 이번 M5 맥스 iMac 정보는 2026년쯤을 노린 본격적인 후속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애플이 진짜로 ‘iMac Pro’의 맥을 이어갈 고성능 올인원을 내놓을지, 아니면 계속 맥 미니/스튜디오 + 디스플레이 조합을 밀어줄지. 그리고 그 디스플레이 기술은 얼마나 진화할지. 투자자로서도, 애플 유저로서도 정말 궁금해지는 소식이네요. 여러분은 깔끔한 올인원 iMac을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맥 미니 + 모니터를 더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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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2/leaked-debug-kit-suggests-apple-is-testing-a-new-imac-pro-among-many-other-ma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