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청소도 디지털로 안전하게, 휴디스텍과 그린코리아가 손잡았네요

요즘 투자할 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나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키워드 눈여겨보시나요? 저는 주식이나 코인 볼 때도 이제 회사가 얼마나 ‘잘 관리’되는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꼭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관리’와 ‘안전’이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아파트 현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민되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최근에 휴디스텍이라는 회사와 그린코리아라는 업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휴디스텍은 ‘AXENT PRO’라는 중대재해 대비 전문 솔루션을 운영하고, 그린코리아는 아파트 단지에 경비나 청소 근로자를 파견하는 회사거든요. 쉽게 말하면, ‘디지털 안전 관리 플랫폼’과 ‘현장 인력 전문가’가 손을 잡은 거죠.

왜 이 협력이 눈에 띄냐면요, 솔직히 아파트 경비나 청소 업무는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근로자 분들이 여러 동에 분산되어 있고, 근무 시간도 다양하잖아요? 이런 환경에서는 위험을 미리 평가하거나, 안전 교육 이력을 관리하는 게 만만치 않아서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데, 여기서 사고가 나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래서 나온 게 AXENT PRO 같은 솔루션이에요. 이 시스템은 위험 평가부터 안전 점검, 교육 관리, 사고 대응 체계까지를 하나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마치 우리가 가계부 앱으로 카드, 현금, 투자 내역을 한눈에 관리하듯이, 현장 안전을 디지털로 총괄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린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도입해서 현장의 안전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근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려는 계획이에요.

제 생각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당연하지만 소홀했던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죠. 우리 모두 아파트가 안전하고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일을 하는 분들의 안전까지 깊이 고민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잖아요. 둘째는,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규제가 단순한 ‘벌칙’이 아니라, 기업으로 하여금 진짜 의미 있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결국 이 모든 노력의 끝에는 우리 일상의 안전이 있네요.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경비·청소 근로자 분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그 결과 우리가 사는 공간 전체의 안전과 신뢰도도 함께 높아지는 선순환이 생기는 거죠.

기술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을 지켜주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걸 보면 참 반갑더라고요. 다음에 아파트 현장을 지나칠 때, 그 뒤에는 디지털로 연결된 안전 네트워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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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1800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