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머신, 사실 제가 벌써 몇 달째 쓰고 있었어요

여러분은 TV 앞에서 편하게 PC 게임 즐기고 싶은 생각 해보셨나요? 저는 몇 년째 이런 꿈을 실현하려고 작은 PC를 TV 옆에 두고 써왔는데요,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복잡한 게 많더라고요.

그런데 발렌티노가 스팀 덱의 데스크탑 버전인 ‘스팀 머신’을 준비 중이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미 몇 달째 비슷한 환경을 쓰고 있어서 이게 얼마나 편한지 잘 알고 있답니다.

제 TV PC 여정은 2018년부터 시작됐어요. 작은 케이스에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넣어서 직접 조립한 PC였는데, 당시에는 그래픽 성능이 PS4만큼 좋진 않았지만 인디 게임이나 오래된 게임들을 TV에서 즐기기에는 충분했어요.

근데 진짜 문제는 윈도우였어요. 게임 콘솔처럼 컨트롤러만으로 모든 걸 조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갑자기 뜨는 팝업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옆에 두어야 했죠. 완전 불편했어요.

그러다가 스팀OS를 일반 PC에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어요. 스팀OS는 전원을 켜면 바로 게임 인터페이스로 들어가고, 데스크탑 모드는 따로 실행해야 들어갈 수 있거든요. 이게 제가 원하던 콘솔 같은 경험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설치 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어요. 새로운 하드웨어에 공식 스팀OS 이미지를 설치할 때 문제가 생기기도 했는데, 다행히 커뮤니티에서 만든 설치 도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 스팀 머신이 정식으로 나오면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이미 괜찮은 게임 PC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굳이 새로 살 필요 없이 스팀OS만 설치해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TV 앞에서 PC 게임을 즐기는 삶, 여러분도 한번 고려해보시는 건 어때요? 마치 콘솔처럼 편하지만, 스팀 라이브러리의 방대한 게임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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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1/ive-already-been-using-a-steam-machine-for-months-and-i-think-its-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