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머신, 콘솔 같지만 가격은 PC 수준이에요

요즘 게임기 사려고 고민 중이신가요? 플스나 엑박 말고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거라는 소식, 들어보셨죠? 밸브에서 내년에 출시 예정인 스팀 머신이 그 주인공인데요. 근데 가격 정책이 꽤 흥미로워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밸브 관계자가 분명히 했어요. 스팀 머신은 콘솔처럼 손해 보면서 파는 ‘로스 리더’ 방식이 아니라, 일반 PC 시장 가격대로 책정될 거라고요. 쉽게 말해 사양 대비 비슷한 데스크탑 PC랑 가격이 비슷할 거라는 뜻이에요.

제가 경제학과 나왔으니까 좀 더 설명해볼게요. 보통 게임기 companies는 하드웨어를 싸게 팔아서 유저를 모은 다음, 게임 판매로 수익을 내는 방식을 쓰거든요. 근데 밸브는 이 방식을 안 쓰기로 한 거죠. 스팀 머신의 AMD Zen 4 CPU와 RDNA3 GPU 성능이 상위 30% PC 수준이라고 하니, 아마 $700 이상은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이 가격이면 PS5 프로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스팀 머신 부품 값만 따지면 $400~500 정도라는 점이에요. 부품 가격 변동이 크다고는 하지만, 이 차이가 꽤 크죠?

물론 직접 PC를 조립해서 스팀OS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게 더 저렴할 수도 있고, VRAM을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맞춤 설정도 가능하죠. 하지만 공식 스팀 머신은 작은 크기, 조용한 팬设计, Steam 컨트롤러와의 완벽한 호환 등 독자적인 장점이 있다고 해요.

제 생각엔 이번 발표가 게임기 시장에 꽤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 같아요. 콘솔 시장의 기존 관행에 도전하는 느낌이거든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PC형 게임기, 관심 있으신가요?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해요. 가격이 좀 더 친절했으면 더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밸브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려는 이 선택, 앞으로 어떻게 unfold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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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ming/2025/11/valves-steam-machine-looks-like-a-console-but-dont-expect-it-to-be-priced-like-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