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공공급식 플랫폼 54억 규모 사업 수주한 이유가 궁금해요

여러분, 요즘 투자할 만한 IT 기업 뭐 없나 살펴보시나요? 저는 가끔 관심 있는 기업의 공시를 뒤적거리곤 하는데, 오늘 눈에 띈 게 좀 인상적이었어요. 우리가 잘 아는 IT 서비스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꽤 큰 사업을 하나 수주했더라고요.

그게 뭐냐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명 aT에서 진행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딱 공공기관 느낌이 물씬 나죠? 규모는 무려 54억 원이고, 2026년 1월부터 3년 동안 진행된대요. 3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라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케이스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 플랫폼이 관리하는 범위예요.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전자조달 시스템(NeaT)부터, 급식 지원 센터 시스템(SeaT), 그리고 군대 급식 시스템(MeaT)까지 총괄한대요. 쉽게 말해, 국가 차원에서 돌아가는 거대한 ‘급식 관리 OS’를 바이브컴퍼니가 맡게 된 거죠. 입찰부터 계약, 정산까지 모든 디지털 흐름을 관리해야 하니 책임도 무겁고, 그만큼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받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단순히 시스템을 유지보수만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더 주목할 만해요. 보도자료를 보니,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추진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도 깊게 연결된다고 하거든요. 바이브컴퍼니는 이미 그 전환을 위한 기본 설계(ISP)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해요.

제 생각엔 이게 핵심 포인트인 것 같아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더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구조로 바꾸는 ‘구축’ 작업에도 관여하고, 그걸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까지 한 번에 맡은 거죠. 이건 마치, 누군가에게 단순히 차를 빌려주는 게 아니라, 새 차를 직접 설계부터 제작하고, 그 차를 앞으로 몇 년간 완벽하게 관리해주겠다고 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중장기적으로 플랫폼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이런 대형 공공 사업을 수주한다는 건, 해당 기업이 기술력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운영 능력과 신뢰도까지 인정받았다는 반증이에요. 특히 모든 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요즘, 공공 분야의 디지털 인프라를 누가 맡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투자 판단에 꽤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이브컴퍼니, 이번 기회로 공공 시장에서 입지를 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지, 앞으로가 좀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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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1800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