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베팅, 주가는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요즘 투자하시는 분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변동성에 좀 힘들지 않으신가요? 주식 차트만 보면 정말 걱정되는 수치들이 나오거든요.

1년 사이 주가가 60%나 떨어졌고, 올해들어서도 40% 이상 하락했대요. 10월에 300달러 선이었는데 지금은 170달러 대로 곤두박질쳤네요. 겉보기에는 정말 위험한 상황처럼 보이죠.

그런데 막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와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평균 매수가 74,430달러인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86,000달러 선이니까 오히려 16% 정도 수익이 나고 있어요.

더 재미있는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요. 5년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500% 이상 올랐는데, 같은 기간 애플은 130%, 마이크로소프트는 120% 상승에 그쳤답니다. 2년으로 따져도 226%나 오르면서 tech 대장주들을 압도했어요.

왜 이렇게 주가만 유독 심하게 떨어지는 걸까요? 전문가들 말을 들어보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헤지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큰 손들이 자신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공매도하는 거죠. 옵션도 유동성이 좋아서 헤지하기 딱 좋다고 하네요.

사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본의 아니게 암호화폐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에요. 시장의 불안과 변동성을 대신 흡수하면서도, 여전히 비트코인 전략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죠.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 11월에 무려 8,178개의 비트코인을 8억 3,56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어요. 보통 주당 400-500개씩 사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규모죠. 이로써 총 보유량이 649,870 BTC, 약 560억 달러에 달한다니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물론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해요.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자산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어요. 그러면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주식은 사라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 1개는 영원히 비트코인 1개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거죠. 마이클 세일러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배경에는 이런 신념이 있는 게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휘둘릴 것인지, 장기적인 비전을 믿을 것인지.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던져지는 중요한 질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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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microstrategy-stock-bitcoin-bet-still-wo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