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도 사기 방지 AI 강화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요즘 카카오톡 보이스피싱이나 가짜 금융앱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할 때 맘 편치 않으시죠? 인도 상황은 우리보다 훨씬 심각한데, 구글이 본격적으로 AI 기술로 나섰네요.

디지털 사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인도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약 9천억 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했대요. 특히 첫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다 보니 보안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구글이 선보인 첫 번째 기능은 실시간 사기 전화 탐지에요. 픽셀9에서 작동하는 이 기능, 제미니 나노 AI가 기기에서 바로 통화를 분석해서 이상한 점이 있으면 알려준답니다. 음성을 저장하거나 서버로 보내지 않아서 프라이버시도 지켜준다고 하네요.

근데 아쉬운 게, 이 기능이 픽셀9 이상 기기에서만 작동하고 영어만 지원한대요. 인도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96%인데 픽셀 비중은 1%도 안 된다고 하니까… 게다가 대부분의 인도 사용자들은 현지 언어를 주로 쓰는데 말이죠.

두 번째로 도입된 건 화면 공유 경고 기능이에요. 사기꾼들이 통화 중에 화면을 공유하라고 속여 OTP나 비밀번호를 훔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럴 때 바로 경고를 보여주고 한 번 터치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게 했답니다.

솔직히 구글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 맞아요. 플레이 프로텍트로 사기 대출앱을 차단하고, 구글 페이에서는 주간 100만 건 이상의 의심 거래에 경고를 보내고, 인식 캠페인으로 2억 5천만 명에게 도달했대요.

그런데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네요. 가짜 앱이 공식 스토어를 통해 유통되는 문제는 여전하고, 언어와 기기 지원 한계도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기 수법도 정교해지는데, AI가 진정으로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능들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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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0/google-steps-up-ai-scam-protection-in-india-but-gaps-re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