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광주를 한국형 AI 메가 샌드박스, 즉 국내 최초의 엔드투엔드(E2E) AI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조성합니다. 실증 도시에서는 약 200대 규모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되며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에 있습니다. 플라이휠이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성능 개선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수집한 드문 상황(에지케이스) 데이터와 광주의 안전한 환경에서의 반복 검증을 결합해 AI 성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 사업이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김건우 소장은 경쟁의 본질이 “E2E AI를 얼마나 빠르고 많이 실제 도로에 적용하느냐”라고 지적하며, 광주가 플라이휠 가동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술적 성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대 최준원 교수는 레벨4 상용화를 위해서는 OTA(무선 업데이트) 체계, 사고 책임 규정(DSSAD·EDR), 보험 제도 등 법·제도 정비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증 차량 확대 외에 GPU 연산 자원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생태계 투자도 필요합니다.
광주 실증도시는 전국으로의 자율주행 특화지구 확산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성공적 운영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E2E AI 자율주행 경쟁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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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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