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개인정보 관리 이렇게? 반복되는 실수에 놀랐어요

여러분은 개인정보 보호, 얼마나 신경 쓰고 계신가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개인정보 처리에 항상 신경이 쓰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본 뉴스에 따르면 오히려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더 문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6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 개선 의견을 통보하기로 결정했어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분석한 결과, 정보공개 청구 업무나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 때 개인정보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고 하네요.

진짜 충격적인 사례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어떤 평생학습관에서는 홈페이지에 자료를 게시하면서 우수 강사님의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블로그 주소, 경력, 학력 등 모든 개인정보가 검색포털에 그대로 노출됐대요. 마치 개인 신상이 마트 전단지처럼 돌아다닌 셈이죠.

또 다른 기관에서는 정보공개 청구를 처리할 때 신청인의 인적 사항이 포함된 청구서를 비식별 조치 없이 모든 부서에 공유했다고 해요. 이건 마치 우리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이사업체 직원들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공공기관은 우리가 가장 신뢰하는 곳인데,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반복한다는 게 정말 안타까워요. 개인정보보호 인식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인데 말이죠.

강영수 위원장도 “공공기관은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룰 뿐 아니라 법령 준수 의무가 있다”면서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이 소식을 들으니, 우리 모두 개인정보 보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공기관도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작은 실수 하나가 우리의 소중한 정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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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280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