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이야기 안 하는 데가 없죠? ChatGPT나 클로드 같은 해외 서비스는 막 쓰면서, 정작 우리 기술은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적 있으시죠? 저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좋은 AI 모델을 만들고 싶어도 컴퓨팅 자원인 GPU 비용이 장난 아니게 부담될 때가 많거든요.
근데 어제 국회에서 흥미로운 토론회가 열렸다고 해요. 건국대 김두현 교수가 한국 AI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오픈소스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셨답니다. 쉽게 말하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들어서, 기업이나 개발자 누구나 공짜로 가져다 쓰고, 개선하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하자는 거예요. 마치 모든 개발자가 쓸 수 있는 공공의 레시피를 만드는 셈이죠.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이 프로젝트로 다양한 대형 AI 모델이 개발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걸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겠죠. 김 교수는 여기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답니다. 공공 연구개발(R&D)을 더 확대하고, 무엇보다도 비싼 GPU 자원을 민간에 개방해야 한다는 거예요.
솔직히 GPU는 AI 개발의 핵심 자원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스타트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접근하기 정말 어렵잖아요. 김 교수는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약으로 확보한 GPU 중 일부를 클라우드로 개방해 개발자들이 쓸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하셨는데, 이건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막상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장비값에 주저앉는 걸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부가 만든 AI 모델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해서, 민간 기업들이 ‘이거 믿고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공공 행정이나 서비스에 먼저 도입해보는 ‘실증사업’을 통해 효용성을 입증하면, 자연스럽게 민간으로도 확산될 거라는 전략이었죠.
제 생각엔 이 이야기의 핵심은 ‘함께 쓰고 함께 키우자’는 거예요. 우리가 기술을 개발해도 아무도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공공이 토대를 잘 닦아주고, 민간에서 그 위에 창의적인 서비스를 쌓아가는 선순환이 만들어져야 진정한 AI 강국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싼 GPU 하나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가 묻히지 않도록, 정말 실천 가능한 지원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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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0100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