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명한 CFTC 새 의장, 오늘 투표될 수도 있어요

친구들,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의 수장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소식이에요. 마치 우리나라 금융위원회 같은 곳인 ‘CFTC’의 새 의장 임명 투표가 오늘 중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두괄식으로 핵심을 먼저 말씀드리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마이클 셀릭(Michael Selig)이 CFTC 의장으로 임명될지 오늘이 중요한 고비예요. 상원 농업위원회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마도 오늘 오후 중으로” 전체 상원 투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거든요. 만약 임명이 확정되면, 지금까지 임시로 의장 역할을 해온 캐롤린 팜(Caroline Pham)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돼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CFTC는 비트코인 선물이나 이더리움 파생상품 같은 암호자산 규제의 핵심 기관이에요. 셀릭 지명자는 지난 11월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규제와 단속을 위해 CFTC에 ‘순찰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 하나만 봐도 앞으로 CFTC의 규제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해볼 수 있죠.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감시하고 단속하겠다는 의지로 읽히네요.

한편, 물러날 예정인 캐롤린 팜 임시 의장은 최근까지도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꾸준히 밀어붙여왔어요. 특히 어제(12일)에는 CFTC의 디지털 자산 관련 “시대에 뒤떨어진 지침”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유가 “암호화폐 산업을 불이익하게 하고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거였죠. 또 크라켄, 제미니, 크립토닷컴 같은 주요 거래소 CEO들을 ‘CEO 혁신 위원회’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하기도 했구요.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셀릭 의장 임명이 확정되면 CFTC에 위원이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다는 거예요. 캐롤린 팜 임시 의장이 유일한 위원이었는데 그분이 떠나면, 새로 임명된 셀릭 의장 혼자 남는 셈이죠. 마치 회사에서 사장님이 퇴사하고 새 사장님 한 분만 취임하는 상황과 비슷해요. 모든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부담이 클 테고, 새로운 위원들을 임명하는 일도 시급해질 거예요.

상원은 22일부터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라, 투표를 하려면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공식 일정표에는 오늘 투표가 올라와 있지 않다고 하는데, 정치적 협상에 따라 급히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결국 이 인사는 단순한 자리 바꿈이 아니라,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기조가 어디로 향할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규제의 손길’을 강화할지, 아니면 ‘혁신을 위한 공간’을 더 확대할지에 대한 방향성 싸움의 한 장면인 셈이죠. 우리가 미국 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거나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 이 분들의 결정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오늘 상원의 투표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senate-michael-selig-vote-cftc-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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