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시장, 좀 살아나는 분위기인가요? 저는 그래도 예전만큼의 ‘광란의 랠리’보다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흐름이 생기는 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그 안정을 뒤흔든 대형 사건의 주인공, 테라의 도권 대표에 대한 판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미국 검찰이 도권 대표에게 12년 징역을 구형했어요. 내주에 있을 선고를 앞두고 제출한 문서에서요. 근데 정말 무서운 건 구형 이유였거든요. 검찰은 “도권이 야기한 피해 규모가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셀시우스의 알렉스 마신스키, 원코인의 칼 그린우드가 합친 피해보다 더 크다”고 주장했답니다. 한 사람이 세 명의 메이저 사기 사건 주범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는 거죠. 솔직히 소름 돋는 비교네요.
이 사건의 핵심은, 단순히 한 회사가 망한 게 아니라 그 충격파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얼어붙은 ‘크립토 겨울’로 몰아갔다는 점이에요. 테라와 루나가 붕괴하던 2022년 5월, 그 충격이 도미노처럼 퍼져 나간 걸 우리 모두 똑똑히 봤잖아요. 그래서인지 검찰의 태도도 매우 강경해 보여요.
근데 진짜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어요. 이렇게 무거운 구형 소식이 나오자, 테라의 토큰 루나 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는 거죠. 지금 가격이 약 0.1달러라서, ‘그거서 40%면 얼마나 오른 거냐’ 싶을 수 있지만요. 한때 19달러를 넘보던 토큰이 이 모양이 된 것 자체가 참… 아시죠? 시장의 반응은 항상 논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법이에요.
도권 대표 측 변호인은 최대 5년 형을 선호한다고 했어요. 이유는 한국에서도 기소될 예정이라 미국에서 형을 살고 나면 바로 한국으로 송환되어 또 재판을 받게 될 거라는 점이에요. 즉, 이중으로 처벌받는 상황이라는 거죠. 판사는 검찰의 12년 구형과 변호인의 주장을 모두 고려해 최종 형량을 결정할 거예요. FTX 샘은 25년, 셀시우스 알렉스는 12년, 원코인 칼은 20년을 선고받은 걸 보면, 어디로 흘러갈지 예상하기 참 어렵네요.
이번 소식을 보면서 느낀 건, ‘시스템의 중요성’이에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그걸 지탱하는 근본적인 가치와 신뢰가 없다면 결국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거죠. 그리고 한 개인의 행동이 이렇게 거대한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책임감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앞으로 있을 선고가 코인 시장에 또 어떤 파장을 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투자할 때는 ‘대박’ 꿈보다는 ‘기본’을 보는 눈이 더 필요해졌다는 점이죠. 여러분은 이번 소식,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terraform-do-kwon-sentencing-recommendation-twelve-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