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다가, 가끔 하늘을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요즘 우주 관련 뉴스가 너무 재밌더라고요. 마치 10년 전 스타트업 붐을 보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 ‘우주 스타트업’ 붐이 이제 중국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그 중심에 있는 회사가 ‘랜드스페이스’예요. 이 회사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낮 12시쯤, 자체 개발한 ‘주작-3호’ 로켓을 발사한대요. 근데 진짜 핵심은 발사 자체가 아니라, 로켓의 1단 부스터를 다시 착륙시킨다는 거거든요. 스페이스X가 그 유명한 팔콘 로켓으로 성공시킨 그 기술 말이에요. 중국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의 시도라고 하네요.
발사장에서 약 390km 떨어진 고비 사막에 착륙장도 새로 만들었다고 해요. 로켓이 우주로 날아간 지 약 8분 30초 후에, 다시 엔진을 켜서 속도를 줄이고 똑딱 하고 서야 하는데… 솔직히 처음 시도에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을 거예요. 스페이스X도 수많은 실패 끝에 성공했고, 블루 오리진도 최근에 겨우 성공했으니까요. 하지만 첫 시도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랜드스페이스는 2015년에 설립된 비교적 젊은 회사인데, 이미 4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대요. 중국 정책이 민간 자본의 우주 산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생겨난 스타트업들이죠. 이 회사는 작년에 세계 최초로 메탄 연료 로켓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도 성공했어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왜 모두 재사용 로켓에 목매는 걸까요? 결국은 ‘비용’과 ‘속도’ 문제예요.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면, 매번 새 로켓을 만드는 데 수백억 원이 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1단을 다시 쓰면 발사 비용을 엄청나게 낮출 수 있거든요. 스페이스X가 압도적으로 많은 위성을 싣고 자주 발사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중국도 이제 저궤도에 수천 개의 위성으로 이루어진 ‘메가컨스텔레이션’을 구축하려고 해요. 글로벌 인터넷과 데이터 중계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인프라인데, 재사용 로켓 없이는 스페이스X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죠. 미국 군 관계자도 “중국이 재사용 로켓 기술을 터득하면 우주에서의 능력이 급격히 확장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을 정도랍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중국의 민간 우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는 신호탄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여요.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이 분야는 이제 단순한 ‘과학 프로젝트’가 아니라 미래의 거대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 전쟁’의 서막처럼 느껴지네요.
한국 시간으로 곧 결과가 나올 텐데, 무사히 발사는 되길 바라요. 착륙까지 성공하면 정말 대박이겠지만요. 이제 우리가 하늘을 보며 ‘저기 중국 민간 로켓이 날아가네’라고 생각하는 날도 머지않은 걸까요? 생각해보면 좀 신기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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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space/2025/12/this-chinese-company-could-become-the-countrys-first-to-land-a-reusable-roc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