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차트나 주식 호가창만 보다가, 가끔은 머리 싸매고 퍼즐 하나 푸는 게 어떨까요? 완전히 다른 두뇌 회전이 필요한 느낌이라 저는 좋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께 엄청난 소식이 왔네요.
유명 인디 퍼즐 게임 ‘The Witness’를 만든 조너선 블로우가 신작을 발표했어요. 제목은 ‘Order of the Sinking Star’인데, 2026년에 나온대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개발 기간이 무려 9년이라는 거예요. 원래는 새 엔진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테스트할 ‘짧은 게임’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느새 1,400개나 되는 퍼즐을 담은 거대한 작품이 됐다고 하네요. 모든 걸 완수하려면 400~500시간이 걸린다니, 완전 넷플릭스 드라마 몇 시즌 보는 시간이에요.
게임은 크게 네 가지 세계로 나뉘어 있어요. 한쪽은 던전앤드래곤처럼 블록을 밀고 당��는 퍼즐, 다른 쪽은 거울을 이용해 자신을 복제하거나 순간이동하는 미러 아일랜드가 있죠. 또 물 위의 징검다리를 만드는 퍼즐과, 움직이는 에너지 빔을 통해 능력을 얻는 외골격 퍼즐도 있어요. 처음 8~40시간 정도는 이 네 세계를 각각 탐험하며 기본기를 익히는 식이라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면 ‘중요해 보이는 황금 방’을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의 마법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네 세계의 메커니즘이 서로 섞이고 결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즐이 펼쳐진다고 해요. 개발자 본인이 “게임의 가능성이 폭발하는 순간”이라고 말했으니, 기대가 정말 큽니다.
솔직히 9년이나 한 게임에 매달린다는 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저에게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에요. 보통은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피드백 받고, 방향을 수정하잖아요? 그런데 조너선 블로우는 “한번 시작하면 최고의 버전을 만들고 싶다”는 원칙을 고수했대요. 그 결과물이 1,400개의 퍼즐이 된 거죠. 완벽주의자의 집착이 때로는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요.
게임은 약 60~100시간 플레이하면 ‘첫 번째 엔딩’을 볼 수 있고, 그걸로도 만족스러울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 뒤에도 공개되지 않은 비밀과 엔드게임 콘텐츠가 가득하다는 힌트를 던졌어요. “지금은 말조차 못 하는 주제들이 있다”고요. 무슨 의미일까요? 궁금증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도 그의 전략인가 봐요.
이렇게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은 게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게임 업계도 결국 투자 대비 수익을 따지는 비즈니스잖아요. 하지만 때로는 이런 ‘미친’ 도전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같은 유저에게는 값진 경험을 선사하기도 하죠. 2026년이 기다려지는 이유예요. 그때쯤이면 제 코인 포트폴리오도 꽤 괜찮아지겠죠? 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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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ming/2025/12/jonathan-blow-has-spent-the-past-decade-designing-1400-puzzles-for-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