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다가, 가끔 하늘을 보시나요? 저는 요즘 특히 우주 관련 소식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로 정말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 시대’에 들어선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로켓만 쏘아 올리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실을 위성을 만드는 인재를 키우는 일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게 진짜 중요하죠.
오늘 재미있게 본 소식이 바로 그거예요. 한컴인스페이스라는 우주 전문 기업이 공군사관학교와 함께 특별한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해요. 이름하여 ‘항공우주비행체 시험 실습교육과정’인데, 이름만 들어도 왠지 어려워 보이죠? 쉽게 말하면, 공군 사관생도들이 2년 동안 작은 위성(6U 큐브샛이라고 해요)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나중에는 실제로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보내는 거예요.
제 생각엔 이게 단순한 학교 프로젝트 수준이 아니라는 게 핵심이에요. 완성된 위성은 누리호 6차 발사 때 함께 우주로 가기로 확정됐거든요. 이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우주 궤도에 띄워지는 ‘비행 모델’을 만드는 실전 교육이에요. 마치 대학에서 경제 이론만 배우는 게 아니라, 실전 투자 시뮬레이션에 내 돈(은 아니지만)이 걸린 펀드를 운용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죠.
이 위성의 임무도 실용적이에요. 광학 카메라를 달아 지구를 관측하고, 그 데이터를 재난 관측이나 도시 계획, 국가 안보 같은 데 활용한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만든 데이터가 실제 국가적 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완전 의미 있어 보여요.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미래가 조금 더 선명해지는 기분이에요. 우주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국방과 경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실전 영역이 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 중심에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네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공군에서 배출된 우주 전문 장교들이 점점 더 많아지겠죠? 그들이 미래에 우리나라 우주 자산을 운용하고 지켜나갈 주역이 될 텐데, 그런 점에서 이 협력은 단순한 사업 수주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 누리호 발사 소식을 들을 때면, “저기 안에 공군 사관생도들이 만든 위성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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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30000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