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스라이브 투자, 혁신적 협력일까 순환 거래 논란일까?

요즘 AI 관련 주식이나 코인 투자 하시는 분들, 오픈AI 소식에 정말 민감하시죠? 저도 그런 뉴스 나올 때마다 바로 확인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특이한 소식이 들려왔어요.

오픈AI가 ‘스라이브 홀딩스’라는 회사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거든요. 근데 이 스라이브 홀딩스, 그냥 남의 회사가 아니에요. 오픈AI에 막대한 돈을 투자한 벤처 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직접 만든 자회사라고 하네요. 쉽게 말하면, A라는 큰 투자자가 B라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그 B가 다시 A가 만든 다른 회사 C에 돈을 넣는 거죠.

오픈AI 측은 이 협력을 통해 연구와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어요. 오픈AI의 COO는 “이런 깊은 협력이 전 세계 기업들과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솔직히 표면만 보면 ‘상생 협력’처럼 들리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해외 언론들의 반응이에요. 블룸버그나 CNBC 같은 매체는 이걸 두고 ‘순환 거래(Circular Transaction)’를 또 추가했다고 지적했답니다. 순환 거래란, 서로가 서로에게 투자하거나 거래함으로써 실질적인 자금 흐름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만 돌아가는 걸 말해요. 마치 제가 친구 커피 사주고, 그 친구가 다시 제게 점심 사주고, 그렇게 돈이 우리 둘 사이만 맴도는 것처럼요.

이게 왜 문제일까요? 외부에서 보기엔 회사 가치가 크게 성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 인정받는 성장이 아닐 가능성이 있거든요. 오픈AI는 이미 AMD나 코어위브 같은 다른 협력사에도 지분 투자를 한 전력이 있다고 해요.

스라이브 캐피털은 오픈AI의 가장 중요한 투자자 중 하나예요. 작년에 오픈AI의 자금 조달을 주도하며 기업 가치를 무려 230조 원 가까이 평가했던 곳이죠. 그런데 그 투자자가 만든 회사에 오픈AI가 다시 돈을 넣는다? 자본의 흐름이 꽤나 복잡해지고 있네요.

한편 오픈AI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와도 손잡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액센추어 직원 수만 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해요. 실질적인 기업 시장 공략은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죠.

결국 이 소식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그 뒤에서 움직이는 자본의 논리도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혁신적인 협력일까요, 아니면 교묘한 자본 게임의 일환일까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들의 행보를 볼 때, 기술력과 함께 그들의 ‘금융 전략’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투자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정보네요!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02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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