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만 보다가 스포츠 산업 트렌드도 좀 살펴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여자 스포츠 시장이 완전 핫해져서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얼마 전 LA의 여자 축구팀 앤젤시티FC가 13개 팀 중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대요. 성적만 보면 좀 아쉽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 팀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실제 교재로 쓰일 만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는 거예요.
팀을 공동 창립한 카라 노트만이라는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수익 제로에서 300억 원으로 성장했고, 매경기 매진을 기록하면서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만들어냈어요”라고 말했답니다. 나탈리 포트만, 세레나 윌리엄스 같은 셀럽 투자자들 덕에 언론의 관심도 엄청났고, 선수들이 뛰기 전부터 스폰서십 기록까지 세웠다고 하네요.
이런 상업적 성공을 바탕으로 노트만은 2,500억 원 규모의 ‘모나크 콜렉티브’ 펀드를 만들었어요. 여자 스포츠에만 집중하는 최초의 투자 펀드라고 해요. 지금은 샌디에이고, 보스턴, 베를린의 여자 축구팀에도 투자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답니다.
솔직히 숫자 보면 정말 놀라워요. 남자 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500조 원 정도인데, 여자 스포츠 시장은 2023년 모나크 펀드 시작할 때만 해도 600억 원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3조 원까지 성장했대요! 1년 만에 50배 가까이 뛴 거예요.
여자 스포츠는 남자 스포츠랑 완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노트만은 설명해요. 세파라 박스를 경기장 천장에서 낙하산처럼 떨어뜨린다거나, 핑티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을 캠으로 찍는 이벤트를 한다거나, 헬로키티 콜라보 상품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식이죠.
이런 혁신적인 마케팅 덕분에 앤젤시티FC는 디즈니 CEO였던 밥 아이거 부부가 2,500억 원에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여자 스포츠 프랜차이즈가 됐답니다.
그런데 역사를 보면 여자 스포츠가 이렇게 성장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1920년에는 6만 명이 여자 축구 경기를 보러 왔는데, 다음 해에 영국 축구협회가 여자 경기를 금지시키면서 수십 년 동안 사라졌던 적도 있었대요.
여자 스포츠 투자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진짜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투자 관점에서도, 그리고 우리가 즐기는 콘텐츠로서도 계속 주목해볼 만한 분야인 것 같아요!
—
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8/vc-kara-nortman-bet-early-on-womens-sports-and-now-shes-creating-the-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