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의 비트코인 회사, 주가 50% 폭락… 코인 시장 침체가 주식까지 휩쓸었네요

진짜 어제 핫했던 뉴스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였어요. 에릭 트럼프가 CEO로 있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주가가 하루 만에 50% 넘게 곤두박질쳤다는 소식이었죠. 코인 시장이 얼어붙으니, 그 여파가 이제 주식 시장까지 덮쳐오고 있는 모습이에요.

제 생각엔 이게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사건인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니까,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거나 비트코인 채굴을 본업으로 하는 회사들의 가치도 함께 재평가받고 있는 거죠. ‘아, 비트코인이 이렇게 떨어지면 이 회사 수익도 덩달아 줄 테니, 주가도 좀 낮춰야겠다’는 시장의 합리적(?) 반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건, 이 회사는 오히려 최근 실적이 꽤 괜찮았다는 점이에요. 3분기에는 순이익을 냈고, 보유 비트코인도 4,000개 이상으로 늘렸거든요. 그런데도 주가는 폭락했죠. 시장이 ‘당장의 좋은 실적’보다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약세라면 이 회사의 미래 가치는?’이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현상은 ABTC만의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같은 ‘비트코인 대리 투자’로 유명한 회사들도 비슷한 운명을 겪고 있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땐 이들 주식이 더 크게 뛰었지만, 반대로 떨어질 땐 더 크게 추락하는 거예요. ‘레버리지’ 효과가 양날의 검이 된 셈이에요.

에릭 트럼프는 지난달 이른바 ‘변동성은 친구’라는 말로 이번 하락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발언을 했었죠. “좋은 가격에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기회”라고요. 투자자 마인드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주주 입장에서 보면 하루 아침에 자산 가치가 반토막 나는 건 정말 멘탈이 흔들리는 일일 거예요.

결국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분명해 보여요. 코인과 주식 시장의 연결고리가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거죠. 하나에 투자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자산의 리스크에도 완전히 노출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예요. 특히 비트코인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회사들의 주식은, 비트코인 자체를 사는 것보다 훨씬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릴 때마다 이런 ‘대리 투자’ 주식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거예요. 우리가 어떤 자산에 투자할 때는 그 자산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자산과 연결된 모든 위험 요소들까지 넓게 보는 시야가 필요한 때인 것 같네요. 쉽게 말해, 코인 투자한다고 코인 차트만 보지 말고, 관련 산업과 주식 시장의 흐름까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거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도 이 ‘연결성’을 고려해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게 더 중요해질 것 같아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american-bitcoin-abtc-stock-crash-crypto-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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