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레이 리뷰: 모니터로는 아쉽지만, 휴대용 프로젝터로는 신박한 아이디어

요즘 재택근무나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가끔 카페나 공원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노트북 화면이 너무 작아서 불편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휴대용 모니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에 정말 독특한 개념의 제품을 발견했어요. 이름하여 ‘스플레이’입니다.

원래 저는 프로젝터에 별로 좋은印象이 없었어요. 화질도 좋은 TV나 모니터보다 떨어지고, 켜려면 방을 완전히 어둡게 만들어야 하고, 하얀 벽도 필요하잖아요. 우리 집처럼 작고 잡동사니 많은 공간에서는 설치하기가 좀 부담스럽거든요.

그런데 이 스플레이는 좀 다르네요. 2021년에 크라우드펀딩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접을 수 있는 모니터이자 프로젝터’를 표방하고 있어요. 핵심은 휴대성인 것 같아요. 접었을 때는 겨우 4×4인치 크기에 2.5파운드(약 1.1kg)밖에 안 돼서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예요.

이걸 펼치면 두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요. 먼저, 부착된 천 커버를 씌우면 24.5인치나 34.5인치짜리 휴대용 모니터가 됩니다. 아니면 그 커버를 벗기고 울트라 숏 스로우 프로젝터로 사용해 벽에 최대 80인치 화면을 띄울 수 있죠. 캠핑 갔을 때 밤에 텐트 안에서 영화 보기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진짜.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니터로서의 성능은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결국 프로젝터 원리를 쓰는 거라, 고급 LCD나 OLED 모니터의 선명하고 선명한 화질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하네요. 가격도 1300달러면, 꽤 고가의 일반 모니터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에요.

또 하나, ‘휴대용’이라고는 하지만 펼친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부피가 커요. 화면은 천으로 되어 가벼운데, 뒷부분의 조절기와 스피커가 꽤 돌출되어 있고, HDMI나 USB-C 케이블을 꽂으면 더욱 부피가 커지거든요. 그래서 삼각대(기본 제공된다고 해요)에 올려서 높이와 각도를 맞춰 써야 해요. 카페 테이블에서 쓰기엔 좀 민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이 제품의 매력은 ‘상황별 적응력’에 있는 것 같아요. 고정된 공간이 아닌,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 큰 화면이 필요할 때 빛을 발할 거예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 동료들과 즉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거나, 친구 집에 놀러 가서 같이 게임을 하고 싶을 때요. 벽만 있으면 8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건 분명한 메리트잖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공간은 정말 소중한 자원이에요. 큰 TV를 놓을 자리가 없거나,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분들에겐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완벽한 모니터는 아니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는 제품이에요. 다음에 캠핑 갈 때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2/the-splay-is-a-subpar-monitor-but-an-exciting-portable-proj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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