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머신의 8GB 그래픽 메모리, 게임할 때 진짜 문제될까? 테스트 결과 공개

요즘 고사양 게임 즐기시나요? 레이 트레이싱 켜고 1440p 해상도로 플레이하는 게 이제는 꽤 보편화됐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게 뭐게요? 당연히 그래픽카드 성능이겠지만, 요즘들어 ‘그래픽 전용 메모리(VRAM)’ 양이 정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더라고요.

얼마 전 발표된 밸브의 스팀 머신 데스크톱 사양을 보면, 그래픽카드에 딸려오는 VRAM이 8GB예요. 최근 출시되는 미드레인지 카드들, 예를 들어 AMD 라데온이나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급에도 8GB 모델이 많거든요. 문제는 이 8GB라는 용량이, 특히 1440p 해상도 이상에서 게임을 할 때 점점 더 벅차다는 거였어요.

Ars Technica에서 한 테스트가 더 흥미로웠는데요. 같은 8GB 그래픽카드로 같은 게임을 돌려도, SteamOS(스팀 머신의 운영체제)에서 돌릴 때가 Windows 11에서 돌릴 때보다 성능이 더 안 나온다는 거예요. 완전 반전이죠? 보통은 리눅스 기반이 더 가볍고 최적화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는 아니었네요.

테스트는 비슷한 성능이지만 VRAM만 8GB와 16GB로 다른 두 그래픽카드(라데온 RX 7600과 7600 XT)로 진행했어요. 레이 트레이싱을 키지 않은 ‘사이버펑크 2077’이나 ‘보더랜드 3’ 같은 게임은 둘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았대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레이 트레이싱을 켜거나 ‘포르자 호라이즌 5’ 같은 최신 게임을 1440p로 돌리면 16GB 카드가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는 거예요. 8GB 카드는 여기서 한계에 부딪히는 거죠.

솔직히 이건 기술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어요. 게임이 필요한 그래픽 데이터가 8GB를 넘어가면, 부족한 메모리를 컴퓨터의 일반 메모리(RAM)에서 끌어다 써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래픽카드의 전용 메모리와 컴퓨터 본체 메모리는 PCIe라는 버스를 타고 데이터를 오가는데, 이 통로가 그래픽카드 내부 통로보다는 훨씬 느리다 보니 성능이 확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예요. 밸브 개발자도 이 점을 인정하고, VRAM 관리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네요.

결국 이 테스트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뭘까요? 일단 스팀 머신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8GB VRAM으로 모든 게임을 최고 설정으로 돌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해요. 1080p는 괜찮을 수 있지만, 1440p 이상이나 레이 트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다행인 점은 밸브가 이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고 있다는 거예요. 스팀 머신처럼 안정적인 플랫폼이 타겟이 되면, 비슷한 사양의 다른 PC에서도 SteamOS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죠. 투자할 때도 그렇지만, 새로운 테크 제품은 초기 리뷰와 테스트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게이머 여러분, 다음 달려갈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2/steamos-has-problems-with-8gb-gpus-but-valve-is-working-o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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