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하시나요? 저는 막 ChatGPT나 클로드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일상이 됐는데요. 그런데 그 AI가 이제 단순히 답변만 하는 걸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해요. 그 현장을 직접 본 것 같은 소식이 들려왔네요.
국내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5’가 코엑스에서 열렸거든요. 여기서 눈에 띈 건 행사 자체보다, 한 부스에 모인 분위기였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님부터 대기업 부회장님, 언론사 대표님까지 주요 인사들이 한 부스에 모여서 진지하게 무언가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그들이 집중하고 있던 건 바로 ‘AI 에이전트’ 기술이에요. 솔직히 ‘에이전트’라고 하면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개념은 정말 직관적이에요. 예를 들어, “다음 주 회의 일정 잡아줘”라고 말만 하면, AI가 내 캘린더와 상대방 캘린더를 확인하고, 적당한 시간을 찾아서 미팅 초대장까지 보내주는 거죠. 마치 나를 위해 일해주는 디지털 비서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돼요.
제 생각엔 이게 그냥 기술 발전이 아니라, 우리가 컴퓨터를 대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배워야 했잖아요? 버튼은 어디에 있고, 메뉴는 어떻게 찾고. 근데 진짜 신기한 게,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그냥 ‘말’로 하려는 일을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는 거예요. 사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대화를 하는 셈이죠.
이 행사 사진을 보면, 정말 높으신 분들도 이 변화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주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단순한 전시 관람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을 확인하는 자리였을 거예요. IT 투자를 좀 해보신 분이라면, 이런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어떤 산업에 집중되고 있는지 아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결국 소프트웨어의 중심이 ‘기능’에서 ‘대화’와 ‘이해’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앱을 다운받는 대신,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그때가 되면 ‘소프트웨어를 쓴다’는 표현보다 ‘AI와 일한다’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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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03000516)